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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예능

xtm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7회 수방사 만화방. 장모님 집 의뢰 아내가 만족? 공포의 외인구단 초판 본은 덤. 수방사 캠핑장 낚시터 포장마차 야구장 보단 점잖네.

by 낯선.공간 2015. 1. 31.

목차

    지금까지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를 보면 전세인지 자가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부부의 집이 의뢰 대상이었다.
    그런데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7회 의뢰인은 처가살이 하면서 장모님 명의의 집에 사고를 쳤다.
    만화 매니아인 전서방.
    겁도 없이 수방사에 의뢰했다.
    장인장모와 같이 사는 처가에 수컷의 공간을 만들겠다고...

    남의 집인데 지장까지 찍은 집포기 계약서라니 ㅋ.

    법적으로 저 계약은 무효겠지만 ㅋㅋ
    결론부터 말하자면 7회는 역대 작업중에서 가장 점잖고 친 아내적인 작업이었달까?
    어린아이가 있는 3대가 사는 집에 짐이 가득해서 수납과 공간 배치가 힘들던 것을 깔끔하게 정리만 해 준 느낌이다.

    만화책 자체를 싫어 하는 것 처럼 보이는 의뢰인의 아내.

    홍진호가 미국 스케줄이 있어서 펑크.

    스페셜 엠씨로 정태호 출연.

    펑계천 헌책방에서 2천권의 만화책을 구입한 수방사팀.

    허영만 만화가의 타짜 전권.

    이빨빠진 만화책 없이 2천권 득템.

    넓지 않은 공간에서 공기만큼 가득한 짐이 쏟아져 나왔다.

    부부침실이 수방사 만화방으로 탈바꿈했다.

    만화방 처럼 천장까지 닿는 책장에 만화책이 빼곡한 수방사 만화방.

    너저분하고 아이의 장난감으로 혼잡하던 거실이

    더 혼잡해졌다.
    현관 앞에 거대하게 자리잡은 냉장고. ㅎㄷㄷㄷ

    대신 창고같던 작은 방은 부부 침실로 재탄생.

    수방사 만화방의 백미 라면!

    책장 한켠에 접이식 소파겸 간이 침대.

    헐헐... 한강시민 공원에서나 보던 자동 라면끓이는 기계까지...

    의뢰인을 위한 선물 또 하나.
    희긔 레어템.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 초판본.
    권당 시세가 4만원 가량 하는대. 총6권 완결 전질.

    책장 뒤의 벽장이었던 공간에 마련된 패닉룸.

    단독 주택 옥상 비닐 하우스에서 수방사 만화방 아내를 기다리는 수방사 요원들

    외식하고 돌아온 장모님 표정 ㅋ

    2번째 타자 수방사 만화방 아내의 표정.
    아직 눈치 못챈 듯.
    거실이 깔끔해져서 청소 스트레스가 줄었다는 기쁨을 느낀 것인지 아이와 놀아만 주는 아내 등 뒤로 장인어른이 안방문을 열자...

    으으응?

    아내도 그제서야 사태파악.

    온 가족이 막힌 안방문에 당황.

    의뢰인이 문을 열어주자 의뢰인의 아내는 표정이 밝다.
    역대 수방사 낚시터, 수방사 캠핑장 야구장 당구장 포장마차 게임방 아내들은 집이 비뀐 것에 황당해하고 언짢은 표정들이었는데...
    이 분 아내...강하다.

    정말 잘해놨다고 좋아하는 아내.

    정잣 의뢰인의 편이던 장인어른의 심기는 불편해 보인다.

    장인도 수컷이니 장인어른의 방도 사수하는 두번 째 미션을 열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 떠는 김준현.

    그 와중에 아내는 이 만화책들 전권이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값어치 오르지 않느냐면 더 좋아라 한다. ㅋ

    수방사 로고가 찍혀 있는 책을 발견하고 수방사 소행임을 알아챈 아내...
    이 분은 따로 수방사 만화방 아내 후기 같은 건 팔요 없을 듯.

    재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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