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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뉴스

석촌동 주택가 전신주 낙뢰 의심 화재 발생

by 낯선.공간 2016. 8. 8.

목차

    오늘 오후에 무섭게 소나기가 치고 천둥 번개가 치는 중에 사장님이 전화 지시로 정전이 될지 모르니 작업중이던 파일을 저장하라고 했다.
    뭔 일인가 싶었는데 곧이어 사무실이 술렁술렁해졌다.
    그러더니 한 여직원이 불났다며 호들갑을 떤다.

    test

    저 석촌동 주택가 골목길 정면으로 보이는 전신주에 실제로 불이 붙었었다.

    전선 피복이 타면서 나는 유독가스 냄새가 사무실 안까지 전해져왔다.
    불이 제법 붙었을 땐 걱정스러워보여서 119에 신고했다.

    그랬더니 한참만에 119 구급대 차가 먼저 도착했다.
    분명히 전신주에 불이 붙었다고 신고했는데...

    막상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땐 연기도 나지 않아서 신고한 입장에 당혹스러웠다.
    그래도 큰 사고로 번지지 않은게 다행스러우니...잠시 후에 다시 전신주에서 연기가 나고 불꽃이 일었다.

    저 작은 불 때문에 차량이 4대나 출동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은 옳긴 한데...
    신고자에게 상황을 정확히 전파받아서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싶다.

    사고 접수 후 30분이 지나서야 구급대 소방관들과 지휘차량까지 와서 상황을 인지하고 나서야 사다리차가 와서 제대로 대응을 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비효율적인가...
    오늘은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낙뢰가 여기저기 떨어져서 낙뢰사고가 많을 것 같은데...적절한 대응으로 대응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게 낫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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