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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캠핑/낚시터

6월5일 만정바다낚시터 포인트 찾아 삼만리 ㅜㅜ

by 낯선.공간 2016. 6. 8.

목차

    5월28일에 친구와 같이 출조해서 낚시를 즐기고 만정바다낚시터 징크스가 깨졌나 싶어서 6월2일에 밤낚시를 출조했다가 모기한테 헌혈만 하고 물러섰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서 6월5일에 재 출조.

    일주일만에 만정바다낚시터 출조 비용으로만 한 달 용돈이 달아나 버렸다. ㅜㅜ .
    그 돈이면 추자도 출조를 다녀올 법한데...

    그래도 만정래저바다낚시터 어꽝 징크스 극복을 위해 6월의 땡볕을 묵묵히 견디며 열심히 캐스팅을 해 보지만...포인트가 영 좋지 않다.

    특가두리 1번과 일반가두리 중간즈음의 테이블 자리에 앉았는데...양쪽 조사들이 모두 초보다...흘리지도 않고 연신 던지고 감아 대는 통에 채비가 엉킬까봐 마음데로 찌도 못흘린다.

    관리실에서 파라솔을 빌려와서 겨우 그늘은 마련했지만 속은 더 까맣게 탄다.

    해가 뉘엇뉘엇 넘어갈 즈음 특방갈로 자리가 비었다는 연락이 왔는데 특방갈로는 2명 이상만 이용 가능하단다.

    낚신는 하지 않고 게임만 하는 딸도 낚시할거라고 초등학생 입어료2만원과 특방갈로 아용요금 3만원 그리고 열쇠보증금 도합 6만원을 추가로 지불했다.

    압어료 6만원 딸 입어료2만원 방갈로3만원 보증금 1만원 미끼값 1만원 막대찌 2만원. 15만원.
    내 한 달 용돈의 절반이 날아 갔다. ㅡㅡ

    블로그로 용돈을 충당하니 낚시 다니지...에혀.

    철수직전에 갑자기 찌를 휙 끌고 미친듯이 날뛰는 초릿대에 획 낚아 채니 병어가 히트됐다.
    뜻하지 않은 병어 낚시가 됐지만...
    씨알은 잘다.
    씨알이 잘아도 파이팅 해 주는 병어의 손맛은 좋다.
    이 맛에 병어 낚시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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