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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변태 유희열 콘서트 발언 "다리벌려 달라는 19금 섹드립"에 대해 공식 사과

by 낯선.공간 201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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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3일 올림픽 체조경기장 유희열의 다카포 콘서트장에서 유희열이 

    "내가 공연을 할 때 힘을 받을 수 있게 앞자리에 앉아 있는 여성들은 다리를 벌려달라, 다른 뜻이 아니라 마음을 활짝 열고 음악을 들으란 뜻이다"

    마음을 활짝 열어 달라는 취지의 섹드립이었다고는 해도, 다리를 벌려달라는 발언은 조금 오버했네요.

    감성변태가 변태로 진화하는 한 순간이었던듯해요.

    이에 대해 지난 주말에는 대표적인 여초 커뮤니티들에서는 유희열의 섹드립에 대해 난리가 났었어요.

    특히 디시인사이드 깉갤에서의 반응은 최악이었는데요.

    깉갤의 여갤러들은 유희열을 까는데서 더 나아가 연예인들의 섹드립 전체를 문제 삼기도 하고, 유희열을 감싸고 도는(쉴드치는) 카페나 커뮤니티까지도 성토를 해대는 모습을 보였어요.

    아무리 맥락을 살펴봐도 여자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다리를 벌려달라는 주문은 조금 오버긴 하죠.

    그 말이 빠지고 그냥 "마음을 활짝 열고 음악을 들어달라" 정도면 딱 좋았겠지만...그럼 또 뭐 재미없었겠죠.

    유희열은 오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3일동안 짖궂은 농담에도 웃어주시고 엉성한 무대에도 박수쳐주시던...[중략] ... 그리고 아무리 우리끼리의 자리였다고 해도 이번 공연 중에 경솔한 저의 가벼운 행동과 말에 아쉽고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셨을텐데, 무척이나 죄송해지는 밤이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 아끼고 간직해온 기억들도 한마디 말로 날려버릴수도 있다는 사실을 더 깊게 새기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에 부끄럽고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를 했네요.

    사실 뭐 티비 방송으로 한 발언도 아니고, 방송이라면 편집이라는 장치도 있었을테니,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겠죠.

    공인은 언제 어디서나 말조심 행동조심 해야겠어요.

    아아...요즘은 공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언제 어디서나 행동과 말을 조심해야겠죠.

    그러함에도 유희열은 워낙에 유희열을 사랑하는 여초 팬들이 많아서 이 번 문제로 예원이나 이태임처럼 한 방에 훅 가는 일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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