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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공연

cb9 기막힌 스캔들 (보잉보잉2탄) 대학로 연극을 보기전 검색은 필수T_T

by 낯선.공간 2012. 2. 15.

목차

    일시: 2012/01/14~오픈런

    장소: 대학로 신연아트홀(?) 난 상명아트홀 1관서 봤는데??

    출연: 김주일,남고은,최설.....공연정보 링크서 확인을...

    관람시간:100분.

       

    100분동안 단 1초도 웃음이 멈추지 않는 연극이다.

    아직도 연극"행복"앓이 중인 내게 큰 감동은 주지 못했지만 100분간의 웃음은 제대로 선사해준 연극.

    그리고 "아~ 연극 보기전에 검색은 필수구나~"를 깨닫게 해준 연극이다.

    왜 그런지를 설명하기 전에, 기막힌 스캔들에 대해 까먹기 전에 짚어보자.

       

    남편 우진이 배우 제시카와 바람났다.

    아내 고은은 남편의 절친 주일과 바람났다.

    그 사이에 제시카와 주일이 끼어들고 엉뚱하게 출장요리사가 끼어들어 엉망진창 뒤죽박죽 시종일관 긴장과 웃음을 반복시킨다.

    그리고 그토록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거짓말의 실타래를 천재적인 주일이 해피하게 풀어낸다.

       

    가급적 연극의 줄거리는 블로그에 쓰지 않겠다고 작정하고 글을 써올리는 중이지만, 기막힌 스캔들의 줄거리를 대충이라도 읊어 놓는 이유는 이 글을 쓰기 위해 그동안 밀렸던 연극의 블로그를 작성하다보니, 

    "아뿔싸! 내가 아주 재미있는 요소를 놓쳤구나! "

    싶은게다.

       

    그 얽히고 재밌는 요소가 바로 기막힌 스캔들에도 녹아 있고.

       

    대학로 소극장에서 서로 좁은 의자에 어깨 부대껴가며 틀어 앉아 연극을 보는 진짜 재미의 요소중의 하나 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기 때문이다.

       

    연극을 보기 전에 제작사가 어딘지! 출연 배우들이 누군지! 사전에 알고 가서 보자!

       

    좀전에 블로그를 포스팅했던 바로 직전에 본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제작사는 악어컴퍼니였다.

    그리고 바로 이 연극 기막힌 스캔들의 제작사 역시 악어 컴퍼니라는 사실!

    극단과 배우가 공유될 수도 있다는 사실!

       

    아직 연극 관람 초짜인 난 더 봐야할 연극도 많고 더 접해볼 배우들도 무궁무진 하겠지만, 

    연극이란게 영화완 달리 관람료가 꾀나 고가란 말씀T_T.

       

    물론 요즘 쿠팡이다 티몬이다 있어서 할인을 받긴 하지만, 사실 대학로 연극을 3만원을 고스란히 다 주고 보는 바보는 없지 싶으다.

       

    쿠팡이나 티몬에서 티켓을 사지 못한들 대학로에 직접 나가서 할인티켓 부스에서 구입을 해도 거의 왠만하면 반값이 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반값이래도 15,000원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아끼고 머리 좀 굴리면 영화를 두번 볼 돈인것이다.

       

    그러니 한 연극을 두번 이상 본다는건...앤간히 재밌던지 미치도록 감동적이지 않고서는 쉽게 용기 내기 힘들다. 게다가...스케줄 맞추기란...진짜 힘들다.

       

    그러니 처음 볼때 검증된 배우의 작품을 보고 싶으네~~~

       

    중설이 길었는데.

       

    아무튼 기막힌 스캔들이나 옥탑방 고양이나 제작사가 같고 제목이 6글자고 세글자 단어 2개의 제목이 공통점이란거와 같다는 것 외에도 옥탑방 고양이에서 뭉치역으로 눈여겨 본 배우인 김주일씨가 기막힌 스캔들에서는 우진역으로, 역시 옥탑방 고양이에서 뇌쇄적인 겨양이 역을 맡았던 황유리씨가 제시카역으로 나온다는 사실T_T. 

    거기다가 옥탑방 고양이 때는 "행복"앓이 중인 내게 꾀 괜찮은 배우로 팬이 되게 만들어버린 송민지씨가 옥탑방 고양이의 히로인이었다는 사실. 

       

    재능있는 배우는 흥행 연극에 두루 출연한다는 사실!

       

    그러니 미리 연극을 보러 가기전에 검색을 해서 검증된 배우의 작품을 선택해서 보는 재미 또한 솔찮다는 것이지.

       

    하지만 고민은 그것만이 아니다.

       

    물론~ 잘아는 배우, 검증된 배우의 출연 작품을 보는것도 재미는 있지만.

       

    전혀 모르는 배우의 호연에 또한 번 감탄하는 재미 또한 연극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이번에 본 기막힌 스캔들의 출연진 조합은 다음과 같다.

       

    우진역: 진짜 장우진씨.^^; 흠 땜빵 들어오셨던거던가? 지금 공연정보엔 빠져 있으신데^^;

    고은역: 장진향씨

    주일역: 정원식씨

    제시카: 위소라씨

    요리사: 최미카엘라씨

       

    오늘 이 연극을 통해서 연극관람 입문자로써 소중한 5분의 재능있는 연극 배우를 알게 되어 매우 기쁘다.

    몸개그 말개그 순발력 뭐하나 빠지지 않으시는 내공의 소유자 이 다섯분들 덕에 100분을 미친듯이 웃고 즐길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특히 눈여겨 보게된 배우 두분은 주일역을 맡은 정원식님. 백안의 연기와 탄식 적절한 호홉 우수한 발성으로 딱 주일역스러웠다고나 할까?

    그리고 제시카 역에 위소라님. 오우 정말 모델만한 머리 크기! 일단 외모가 참 모델스럽디다. 키가 크진 않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머리 탓에...개성있는 미모(?)에 어울리지 않는 매력적인 음성. "앗 오랑캐다!"

       

    연극이 끝나고 극장을 나왔을 때 바로 앞에서 사복으로 갈아 잎고 거리를 활보중이실 때 싸인 한장 받아둘걸 못내 아쉽넹.

       

    물론~ 우진역의 정우진씨도 오프닝 바람잡이때부터 너무 너무 재밌으셔서 훌륭한 배우시고,

    요리사역의 최미카엘라씨는 몸개그와 몸 그자체가 개그셔서 배꼽을 빼놓으시고,

    우진의 아내인 고은역의 장진향님도 그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표정연기로 개그를 불살라 주시니

    100분동안이 마냥 즐거웠던 시간이었드랬죠!

       

    아흑...그나저나... 연극 오프닝전에 악어컴퍼니의 특징인듯한 선물 증정 받는 운이 없어서 못내 아쉽네...가위바위보를 연습을 좀 하던지 해야지 ㅎㅎㅎ.

       

    좀더 자세한 공연정보는 http://www.playdb.co.kr/playdb/PlaydbDetail.asp?sReqPlayNo=31540

       

    연극이 끝나고 배가 고프면 카코이 돈부리에서 밥한끼 먹고~

    2012/02/26 - [맛집소개] - [대학로] 맛집 카코이 돈부리 ★★★★☆ -일본식덮밥

       

    밥먹고 웃음의 여운이 더 아쉬우면

    마로니에 공원에서 김철민씨와 윤효상씨의 거리 공연으로 다시 한번 배꼽잡고~

    2012/02/25 - [주목! 이사람/훌륭해서 주목!] - 2012.02.25 추운 겨울 마로니에를 후끈하게 달궈주는 두남자 김철민,윤효상님 콤비

       

    문화의 거리 대학로에는 즐거움과 감동과 먹거리가 늘 풍성하기를~

       

    연극을 본적이 없다고??

    그럼 기막힌 스캔들 한번 보드라고~ 단 "행복"만큼은 내공 쌓고 보기를~ "행복"앓이 참 오래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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