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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때문에 휴교하면서 메르스 감염 병원은 극비? 국민이 바보인가?

by 낯선.공간 201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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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감염환자가 사망한 지역의 학교들이 일제히 5일까지 휴교를 시작했다는 뉴스가 떴다.
    그런데 여전히 메르스 감염 병원의 목록을 언급하는 것은 유언비어 유포로 처벌하겠다고 경찰까지 나서서 엄포를 놓고 있다.

    쌍팔년도 전두환 시절도 아니고...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세상에 정보를 통제하고 막겠다는 발상 자체가 넌센스다.
    정부가 질병도 제대로 통제를 못하면서 국민의 알권리를 통제하고 있으니 혼란만 가중되는 것이 아닌가?

    전형적인 국민은 미개하니 정부의 적절한 통제에 따르라는 미개한 시대의 발상이고 대처다.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한 병원 목록을 공개하는 것이 국민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이 아니라 병원의 수익이 악화될까봐 병원 눈치보는 보건당국의 꼼수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겠는가?
    이미 퍼질 데로 퍼진 메르스 감염 병원 목록이 존재하는데... 정식으로 발표하지 않으니 거기에 더해져서 엉터리 정보가 횡행하는 게 아닌가?
    정말로 국민의 혼돈을 막으려면 보건당국은 제대로 된 정확한 정보를 숨김없이 국민에게 공개해야할 것이다.
    숨기고 통제하는 정부에 대해 신뢰를 보낼 국민은 더 이상 없는 세상 아닌가?
    모르면 모르겠다라고 말할 수 있는 정부가 안심하라고 거짓말하는 정부보다 훨씬 믿음이 가능 정부다.
    6월은 육이오전쟁이 발발했던 달이다.
    65년 전 이승만 개통령은 지 혼자 대전으로 도망치면서 국군이 북괴를 물리치고 있다고 뻥을 쳐댔던 것이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이다.
    더 이상은 정부가 거짓말로 국민을 호도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교육청이 휴교를 결정했다면 보건당국도 메르스 감염발생 병원과 거점 병원의 목록을 정확히 국민에게 공개해주길 바란다.
    인터넷에서 sns로 흘러다니는 불확실한 정보글이 더 국민을 혼란에 빠트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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