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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나고 맛집 오키나와 요리 식당 춘해 (沖繩料理 居酒屋 春海)

by 낯선.공간 2018. 3. 3.

목차

    오키나와 향토 요리 맛집 선술집 춘해 (沖繩料理 居酒屋 春海)

    오키나와 북부 맛집 나고시영시장 옆 카이센료우리  오키나와 요리 선술집 춘해 (海鮮料理 / 居酒屋 沖繩料理春海)

    전화번호:980-52-6543  카츠 전화번호는 980-54-5087임.
    영업시간: 모름. 아마 밤 12시까지? 주차:무료(나고시영시장주차장이용) Wi-fi:모름

    Day1
    PM 17:45 파인애플파크에서 출발
    PM 18:10 나고시영시장 주차장 도착.
    PM 18:15 나고 맛집 카이센료우리 춘해 도착. (사실은 카이센료우리 카츠에 가려던 것임) ㅜㅜ
    PM 18:50 오리온 모토부 호텔로 출발.

    목록 상에는 카이센 료우리 카츠 라는 곳의 전화번호가 있었고, 네비게이션에 전화번호를 입력했더니, 나고시영시장 근처로 안내하더군요.

    1. 오키나와 나고시영시장(名護市営市場) - 뜻밖의 여정. 
      21:38:18

    나고시영시장(名護市営市場)나고시영시장(名護市営市場)

    자세한 텍스트 내용은 http://myblogpostreboot.tistory.com/292

    海鮮料理 春海라는 간판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길 건너편이 카이센료우리 전문점 카츠(活)였네요.

    전혀 알려지지 않은 현지인들의 선술집.

    해산물요리만 눈에 들어왔어요. 오른쪽부터, 해산물요리, 오키나와요리, 선술집 춘해, 계절의 야채, 야마하라의 아와모리(일본술) 이라고 쓰여 있네요. (구글 번역기에 돌렸어요)

    居酒屋 春海 이자카야 춘해.

    그야 말로 날! 생! 현지 음식점.

    종업원은 물론이거니와 주방장까지 전혀~ 영어를 쓸줄 모르는 양반들.

    "교코 난데스카 카이센 료우리?" 라는 말도 안되는 일본어를 집어 던졌어요.

    그랬더니 저 중에 한쪽을 주욱 가르켜서 빙글빙글 손가락을 돌리더군요.

    "I want Fried Fish"

    라고 했더니

    "OK. I See"

    이러면서 한가지를 추천하네요.

    "We want rice"라고 했더니 

    "OK" 

    오~~~ 뭔가 대충은 알아 들은거 같아~~~

    잘 알아 듣고 간 것 같더니, 이상한 코딱지 만큼 담긴 모밀 국수 같은 것을 꺼내 옵니다.

    일단 이 음식의 정체는 "오키나와 해초"로 알려진 "모즈쿠(もずく):큰실말"예요.

    맛은? 시큼 합니다. 

    고야와 두부 그리고 계란 그리고 오키나와의 주 식재료 중의 하나인 스팸으로 요리된 고야 요리

    이 고야 요리가 겨우 500엔! 

    650엔짜리 임연수어 구이.

    500엔짜리 고야볶음과 650엔짜리 임연수구이를 시켰으니 1150엔 정도. 공기밥이야 한 100엔쯤 하겠지?

    1450엔이면 저녁 식사 충분하네~~~라고 안일하게 생각.

    계산

    "스미마셍~ 아노~ (일본어로 주의를 환기시키고) How Much? (영어로 허를 찌르다)"

    "2650엔"

    이라고 POS에 찍힘

    ㅡㅡ;;;;;;;

    아니 지금까지 친절하다고 생각하면서 ~ 이야~ 낯선곳으로 제대로 여행해서 기쁘구나~하다가

    '뭐 이런 개새....우리가 외국인이라고 이 새끼들이 바가지를 씌우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코 위의 생각을 말로 표현할 재간이 없어서

    "오이시 데스요~" 하면서 웃으면서

    "Card?"

    "No! (단호하게!) Cash Only"

    아 쓰바라시.... 지금껏 영어도 쥐뿔 못하던 것들이 Cash Only 발음들은 좃나게 다들 정확해....

    울며 겨자먹기로 2650엔을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오면서 아내와 춘해 식당을 욕했드랬죠.

    이 집에서는 공기밥 한 그릇에 무려 500엔이나 하는 것이었어요~

    그래도 이후 3박4일간 식사한 가격 중에서 가장 저렴한 식사이기도 했어요. ㅋ

    이자카야니까, 사케

    춘해의 사케 메뉴판

    술집이니까, 대리운전인 운전대행 명함이 놓여 있네요.

    정말 낯선환경에서 한글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기 힘든 식당에 쳐들어가서 실례를 무릎쓰고 식사를 어렵게 하고 나왔네요.

    메뉴판에 사진이라도 곁들여 있었다면, 사진을 보고라도 메뉴를 고를텐데, 완전히 생 날 현지인 음식점에서 좌충우돌로 찍은 음식들에 나름 만족한게 신기신기한 경험이네요.

    일본어 못하시면 구글 번역기 필수 지참하시고, 데이터 로밍 꼭해서 가세요.

    아니 어쩌면 그런게 없었기에 더 생날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던 기회가 되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선택은 당신 몫~

    원본위치 : http://myblogpostreboot.tistory.com/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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