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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간식,디저트

콜라 독립 815콜라 부활하다

by 낯선.공간 2014. 7. 7.

목차

    콜라 독립 815콜라 부활하다

    10년전 815콜라는 시장점유율이 15%정도 될 정도로 국산 콜라로서는 이례적으로 성공적인 시장진입에 성공했었으나, 모기업이던 범양의 부도로 인해 사라져버렸었다.

    대한민국에서 왠만한 제품들은 이제 더 이상 미제나 일제를 찾지 않는다. 그런데 유독 콜라만큼은 미제밖에 없다. 비록 코카콜라를 선호하지만 국산을 선택할 기회마저 박탈당해왔었다.

    헌데 다시금 대한민국은 콜라의 독립을 꿈꾼다.

    편의점에 음료를 납품하는 프로엠이라는 중소기업이 대구경북능급농협과 오케이에프라는 중소 음료제조업체와 손잡고 815콜라를 지난 6월26일에 출시했다.

    편의점에 우연히 음료수를 사러갔다가 진열장에서 마주친 반가운 이름 815콜라를 보니 뭉클하기까지 하더라니까~


    815콜라


    프로엠이라는 회사는 편의점에 음료만 납품해도 안정적일 텐데 모험을 굳이 하려는 이유가 단지 그들 회사의 이익의 극대화일지, 정말 그들이 광고에서 읍소하듯이 한국에 콜라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일지는 중요하지 않다.

    815콜라

    다만 내가 음료수를 고를 때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하나 쯤은 더 늘었다는 것이 반갑다.

    그리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최소한 펩시콜라보다는 맛있다. 

    물론 여전히 코카콜라의 맛을 넘어설 수는 없는 모양이다. 그건 수십년동안 코카콜라와 라이벌 관계인 펩시도 못한 일이니까...

    하지만 한국에서라면 어쩌면 815콜라는 최소한 한국시장에서만큼은 코카콜라를 이겨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그 허접한 아래아한글 워드프로세서가 여전히 MS워드보다 사랑받는 우리나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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