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c/뉴스

사정근육 이라는 이름의 남자를 위로해 주기 위해 미래에서 나타난 기구 이잭큘레이터(eJaculator)

by 낯선.공간 2015. 9. 28.

목차

    이 글은 얼리아답타 기사입니다.
    곧추석인데 명절을 앞두고 이런 뉴스를 전해드리고 싶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꼭 소개해드려야 할 것 같은 사명감에 불타오르게 만든 아이템이라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땅의 모든 남자들을 위로해 줄, 가히 혁명적인 물건이죠.바로 이잭큘레이터(eJaculator)입니다. 사정근이란 뜻인데요. 이름부터 패기가 엄청납니다. 한 마디로 말씀드리자면 남성용 자위 기구입니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을 결합해서 아주 독특한 성적 경험과 쾌감을 안겨준다고 합니다.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 주세요. 저는 당당히 제품을 소개해드리고 있는 거니까요.이잭큘레이터의 전용 어플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고 기구와 VR 헤드셋에 연결하면, 그야말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눈 앞에는 입체감 있는 동영상이, 그리고 그에 맞춰 급소에서는 이 물건이 부지런히 움직여주죠. 손을 쓸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화면과의 싱크가 얼마나 제대로 맞춰지는지 궁금하네요. 범세계적 취지인 만큼 어플도 안드로이드와 iOS, 윈도우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이미 시제품을 체험해 본 베타테스터들의 말에 따르면 ‘엄청나다’, ‘도저히 정식 출시까지 기다릴 수 없다’, ‘포르노의 새로운 경험’, ‘그녀가 바로 앞에 있는 듯 하다’, ‘미래 포르노의 모습을 제시했다’는 등 찬양 일색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눈빛은 퀭하지만 어딘가 황홀한 얼굴이라는 거죠. 설득력이 강해집니다.이잭큘레이터의 크기는 길이 30cm, 지름 10cm입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남자들을 충분히 위로해 줄 수 있겠죠. 안쪽은 미국 FDA 인증을 받은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고요. 실리콘은 평범한 것과 범상치 않은 것 2가지의 사이즈가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4.0으로 연결되고, 3,000mAh의 분리가 가능한 배터리를 사용하는데요. 3시간 정도 충전하면 최대 4시간 정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역시 거의 모든 남자들을 위로해 주기 충분한 시간이죠.VR 헤드셋은 6인치 화면의 스마트폰까지 포용하고, 무게는 340g으로 그리 무거운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VR 헤드셋이 없이도 이 물건 하나로 충분히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왕이면 함께 즐기는 게 더욱 좋겠지만요.




    이잭큘레이터는 이 땅의 모든 남자들을 위해 전 세계 어디로든 배송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포장 박스와 라벨까지 평범한 물건처럼 신경 써서 보내준다고 하네요. 펀딩을 할 때 이름이 드러나지 않게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메뉴도 존재하죠. 세심한 배려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게 느껴지시나요? 남자의 미래를 책임질 이 멋진 기구에 위로를 받으실 분들은 서두르세요. 펀딩 마감까지는 한 달 가량이 남았고 현재 은밀하지만 위대한 자금 모음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구만 원한다면 98달러(약 12만원), VR 헤드셋도 포함된 가격은 125달러(약 15만원)이고, 배송 시작은 내년 1월부터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