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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울여행

서울시청 시민청 폐기물 업사이클링 전시물

by 낯선.공간 2014. 10. 23.

목차

    2014. 8. 15. 15:32 서울시민청 현수막/ 자투리 나무 같은 폐기물 업사이클링 사례 전시물

    지난 광복절 서울 시민청에서 개최된 마켓히든 행사에 참석하느라 난생처음으로(서울에서 30년 넘게 살았건만...) 서울시청을 구경하고 왔어요.

    마켓 히든 행사도 흥미로웠고. 각종 전시물들도 알차게 전시해 놓고 있었는데요.

    제가 더 관심이 갔던 것은 현수막을 재활용해서 업사이클링된(?) 아이들이 조형물을 만들어 놓은 것과, 자투리 나무를 활용해 놓은 것도 보기가 좋더군요.

    물론~ 초등학생들의 작품이라 뭐 그렇게 예술성이 좋다거나, 어디 써먹을 데가 있는 실용적인 물건으로 업사이클링이 된 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그래도 기특하지 않나요? 지금 당장 그런 폐기물이 되어야 할 자원들을 활용해서, 초등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과 자원 재활용의 방법으로 업사이클링의 개념을 심어 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훌륭한 성과가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 그 넓은 시청에서 달랑 복도 한 켠 정도만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작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재활용 전시물이었지만, 그 작은 발걸음이 장차 큰 걸음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바라보니.... 그래도... 참 조잡하더이다. ㅋㅋㅋ 농담이고요. 그런 교육을 했다는 것과 서울시가 환경과 재활용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더군요.

    아마도~ 현재 서울시장인 박원순 시장님이 시민운동가 출신이어서 그런 의지가 더 강한 걸까요?

    자투리 나무로 만든 상상의 동물전.

    어린 초등학생들이 자투리 나무로 만든 공예작품들이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이런 환경의 중요성을 가르쳐주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 그 자체를 높이 사줄만 할 것 같아요. 

    저렇게 만들어진 물건보다 그러한 교육과정에 활용되었다는 것이 바로 업사이클링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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