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공무원 성과급 50% 더받는다. 공무원 성과상여금 임금체계 개편.

공무원의 성과상여금 체계는 S등급,A,B,C등급으로 나뉘어서 차등적으로 공무원의 성과상여금을 지급해 오고는 있다.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서 공무원 성과상여금 임금체계의 개편과 퇴출에 대해서 언급했다.

현행 공무원 성과상여금 s 20%, a 40%, b 30%, c 10%인 체계에 ss등급을 추가해서 공무원의 박봉에 성과급을 더 주는 방안이다.

(일부 찌라시 언론에서 비율을 20,30,40,10 으로 잘못 보도해서 그걸 보고 따라 쓴 블로거들이 죄다 비율을 엉터리로 기재해두고있다)상위 20%에 해당하는 공무원이라면, 성과상여금 지급기준의 172.5%를 지급받고, 60% 이내에만 들어도 위에서 제시된 성과상여금보다 125%를 더 받게 된다. 

90%이내에 드는 B등급은 월급의 85%를 상여금으로 지급받는다. C등급은... 국물도없다.

즉, 평가등급이 상위 60% 이내에 드는 9급 공무원은 A등급으로 성과상여금으로 지급기준액인 1,835,800보다 125%에 해당하는 2,294,750원을 공무원의 성과급으로 지급 받는다는 뜻이다.

이렇게 공무원 성과급은 전년도 업무 평정에 따라 나뉜 등급을 가지고 현재 직급이 속하는 성과급 지급기준에 따라서 차등 지급받고 있는 임금체계다.

그런데 1~2%의 ss등급은 172.5%의 성과급보다 50%를 더 준다는 뜻인 것 같다.

즉 285.75%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뜻인데... 

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기준에 관한 글을 참고해보면 알겠지만, 현재 호봉의 월 봉급액이 기준이 아니라 현재 계급의 성과상여금 지급기준 호봉의 봉급을 기준으로 한다.

285%면... 

거의 3달치 기본급이...허걱.

ss등급은 좋으식겠어~ 

그런데 나치친위대 마냥 ss라니... 

얼마나 나치친위대처럼 윗사람의 똥꾸녕을 핥아야 상위 1~2%의 ss등급 친위대가 되려낭?

지금도 공무원 상여금 제도가 허슬해서 공무원들이 상여금 받으면 다시 토해놓거 1/n을 하는 지자체 공무원들도 있다는데...

사실 공무원들이 너나없이 다들 열심히하는데 공정한 정량적인 평가란게 현실적으로 어려운게 문제긴 하다.

그런 마당에 하위평가 공무원들을 재교육을 시키고 안되면 퇴출까지 시키겠다고?

평가를 담당하는 상급자에게 뇌물도 바치고, 몸도 바치는 제도라도 만들려는걸까?

물론 공무원의 질적향상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안이겠지만... 

사실 공무원들의 90%는 현재 사회시스템이 잘 돌아가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그 존재가치가 충분하다.

주민등록등본 한통 떼어주는데 뭔 평가가 필요해?

도서관에서 책 빌려주는데 무슨 아이디어를 내라 해?

자꾸 저런식으로 성과만 강요하다보니, 내가 하는 일에서도 별 꼴통같은 공무원들이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해대고 귀찮게 해대고 있다. (

한 번 제대로 걸리면 갑질 신고센터에 확 신고해버릴 생각이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