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 - 남당리 새조개샤브샤브 맛집 찾아서 고고씽~

Posted by 낯선.공간
2016. 1. 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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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 - 1년 내내 해산물 축제중인 곳 남당항.

보통 지자체들은 특산물 하나를 1년에 한번 심혈을 기울여 축제를 하는데, 남당리는 겨울에는 새조개축제를, 가을에는 대하 축제를 연다. 

보통 남당항 새조개 축제는 1월부터 3월말까지, 남당리 대하축제는 9월초부터 10월 말까지. 축제기간이 2~3달씩 된다.


남당항새조개축제 전화번호 : 041-630-1255축제 | 상세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남당항 일원

남당항 새조개 축제

그러다 보니, 집중력도 떨어지고, 그다지 특색 있는 행사도 별볼일 없다. 

그냥 상인들이 그런 해산물을 집중적으로 파는 기간이다. 

그렇다고 특별히 가격이 싸냐? 별로 그런 것도 못느끼겠다.

딱 까놓고 얘기하자면, 남당리 축제를 대하는 소비자들의 자세는 다음과 같다.

1. 여자를 꼬시는 중인데, 적당히 중거리 권으로 당일치기인데 살짝 거리가 있어서 여차하면 언제든지 모텔에서 자빠링을 하고 싶어서 계획을 꾸밀 때 미끼용 축제로 제격.

2. 뻔히 상술인지 알면서도 가족들하고 드라이브 겸해서 상인들의 바가지 상술도 너그러이 용서해줄 넓은 아량을 지닌 자의 식도락 여행.

대체로 서해안 바닷가의 해산물 축제장을 대할 자세들은 위와 같다. 

대단한 체험 꺼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축제기간은 길어서 연예인 행사도 없고, 똑같은 해산물 음식을 파는 시장에 만국기 대충 걸어 놓고, 시장입구에 아치 하나 떨렁 세워둔 그저 그렇고 그런 축제장이 대체로 서해안의 축제장의 풍경이다.

1월에서 3월까지 서해안에 갈 일은 사실 별로 없다. 연말도 아니니 낙조 구경도 철이 맞지 않고, 해뜨는 동해도 아니니 해돋이를 보러 가는 것도 아니고, 겨울바다의 상쾌함을 느끼기에 서해의 시큼한 바다내음은 그닥 겨울바다의 낭만을 자아내지도 못한다.

1월에서 3월까지의 서해 겨울 바다로의 여행의 목적은 오직 한가지다.

조개구이를 먹으러 가는 것이다. 

단지 조개구이만?

우리는 성인들이다 솔직해지자. 결혼을 했건 안 했건, 안 했다면, 작업중인 여자를 어떻게든 해보기 위해서 일테고, 연인과 함께라면 그냥 핑계거리를 찾는 것일 테고, 결혼을 했다면, 필시 불륜일테고....뻔하지...

건전한 가족들이 가는 건? 정말 조개에 환장했던지...정말 놀꺼리를 찾지 못했던지 둘중 하나인거지.

필자가 이토록 서해안의 겨울 축제를 까는 건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를 왜 꼭 기름값 들여가면서 가서 즐겨야 하는지에 대해 역설하기 위함이다. 

남당항 새조개 축제만큼은 가야 할 건전한 이유가 하나가 있다.

새조개 먹으러 가는 것이다.

그런데 새조개만 먹으러 가기엔 뭔가 목적의식이 약해 보인다.

그러니 당신이 집중 해야할 진짜 목적을 상기하면서, 굳이 굳이 왕복 3~400키로를 달려서 홍성의 남당항까지 다녀와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다.

물론~ 남당리에서 맛보개 될 남당리 새조개 샤브샤브는 꼭 한 번쯤 맛 보러 갈 필요가 있기는 하다.

조개구이만 먹다가 새조개 샤브샤브를 맛 본다면 1년에 한 번쯤 남당리까지 차를 몰아 여행하는게 나쁘진 않을 것이다.


새조개라는 조개는 조개들 중에서도 신선도에 예민한 녀석이다.

산지를 떠나면 급격히 맛이 떨어진다.

그리고 이놈이 가장 맛있을 때가 1월부터 3월까지다.

3월에 산란을 하게 되면 급격히 맛이 없어져 버린다.

그러니 3월 전까지 먹어치워야 한다.

게다가 이 녀석은 양식도 안 된다.

자연산으로 밖에 즐길 수가 없다.

다른 이유 아무런 것도 필요 없다.

오직 산지에서 정해진 기간에 먹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 곳으로 가야 하는 것이다!

다른 건 기대하지 말자.

쌀 거라 기대하지도 말자.

어차피 자연산이라 부르는 게 값인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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