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법률/공무원

2016 공무원 봉급표 - 공무원 월급표

by 낯선.공간 2016. 11. 23.

목차

    공무원의 급여는 매년 책정하는 예산범위 안에서 지불하기 때문에, 매년 법령으로 그 급여를 책정합니다.

    대통령령에 해당하는 공무원 보수규정인데요.

    매년 초에 갱신됩니다.

    올해도 2016. 01.08 기준으로 개정되었죠.

    공무원은 종류가 다양하죠. 

    이를 직렬이라고 하는데,직렬별로 하는 일과 업무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받게 되는 급여 수준도 다르답니다.

    일반직렬의 2016 공무원 봉급표가 항상 기준이 되는데요.

    아마 가장 많은 인력이 해당되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같은 직급의 같은 호봉일 경우는 모두 이 표에 따라 동일한 기본급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수당이 달라지기 때문에 월급이 모두 똑같지는 않아요.

    이런 표를 볼 때 몇가지 정보를 더 알 수 있는데요.

    6급 공무원의 호봉은 무려 32호봉까지 표가 작성되어 있죠.

    이게 뭘 뜻할까요?

    보통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서 5급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6급으로 정년을 맞이하는 경우들이 많다는 것의 반증일 것입니다.

    32호봉이라는 숫자가 와 닿지 않으시겠지만, 보통 공무원 승진 시 1~2호봉을 감봉하게 됩니다.

    6호봉이 되려면 3호봉이 감봉된 것이고, 32호봉이라면 35년을 공직생활을 했다는 뜻이죠.

    25에 공무원이 되었다면 60. 딱 정년에 해당하겠군요.

    군대 다녀오거나...22에 군대 다녀온 분이 9급으로 시작해서 정년까지 6급이라면...급여는 어떻게 될 지 저도 궁금하군요.


    다음은 공안업무 등에 종사하는 2016 공안직 공무원 월급표입니다. 

    공안직 공무원에 해당하는 공무원이 하는 일은 말 그대로 공안 업무에 해당하는 일을 하는 공무원입니다.

    보통 중국은 경찰이라는 말 대신 공안이라는 말을 쓰죠.

    중국에서 공안은 경찰이나 마찬가지지만, 한국에서는 대체로 경찰업무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비, 방호, 방어, 수사, 검사, 교도 등의 일을 총 망라 해서 공안이라고 합니다.

    국회, 법원, 청사 등의 경비 업무. 검찰의 마약 수사 업무, 출입국관리소 보안업무, 교도소 교도관 등이 이 직렬에 해당합니다.

    국회경비, 방호직 공무원 및 교도관 월급 호봉표

    다음은 국가 연구기관에 소속된 연구원 즉 연구직 공무원과 국정원의 전문관의 봉급표입니다.

    계급이 아주 심플하죠? 연구사-연구관.

    연구직공무원 및 국정원 전문관 직원 보수표.

    다음은 농촌지도사나 지도관같은 지도직 공무원의 급여표입니다. 연구직과 비슷합니다.

    작년 말에 기능직 10급이 사라졌죠.

    그래서 굳이 기능직 및 우정직 공무원 봉급표를 따로 작성해야 되나 싶겠지만, 자세히 보시면, 5급 이상 부터는 일반직공무원의 급여와 비교했을 때 급여 수준이 현격하게 떨어 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땅의 기능직 경시 풍조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셈이죠.

    정부조차 기능직을 저리 우습게 아니까요.

    소방 경찰 공무원 급여표.

    우정직공무원과 마찬가지로...이 땅의 관념은 참 무섭습니다.

    소방 및 경찰은 아예 6급에 해당하는 경위, 소방위 이상 부터 일반직 공무원 보다 못한 처우를 받습니다.

    책상에서 펜대를 굴리는 직업이 최고고, 몸쓰고, 기술 가진 사람을 천시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속내가 바로 이런 급여표에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위에서 계속 지적했듯이, 한국은 몸과 기술보다 학문, 학력을 우선시하는 풍조는 바로 교사 월급표에서 정점을 찍습니다.

    가장 초급이랄 수 있는 1호봉 봉급이 147만원입니다.

    9급 공무원 1호봉이 134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어처구니 없죠?

    그런데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사실 교사들은 1호봉으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정교사 2급 자격증이 있어야만 교사로 임용되는데요, 이걸 따려면 또 교대나 사범대를 나와야 합니다.

    이 조건이 충족되면 8~10호봉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이를 호봉 획정이라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교사의 첫 월급은 180만원 언저리에서 시작합니다.

    135만원으로 시작하는 9급공무원과 어마어마한 차이죠.

    교수는...뭐....

    사실 교수쯤 되면 국립대에서 저 봉급 받고 일한다는 건 돈 보다 명예를 택한 사람들이니까요. (아 나도... 학력차별?)

    군인은 단순하게 볼 수는 없습니다.

    군인 월급에서 하사나 소위는 사실 의무복무를 대신하는 개념이 강하기 때문에, 저만큼이나 월급을 주는 것 자체가 일반 국민 대다수가 가는 징병제도와 차별인 셈입니다.

    그래도 직업군인으로 일할 거니까 장려금인 셈 치고...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장기복무하면 그만큼 또 장려금 줍니다.

    병의 월급을 저들 만큼 올리던가, 의무복무에 해당하는 직업군인 월급을 병 수준으로 깍던가 해야 형평성에 맞겠죠?

    그럼 아무도 직업군인 안할거라고요?

    에헤이~ 어차피 가야할 21개월의 의무복무를 마치면,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이 보장되는데?

    님같으면 안가겠어요? 요새처럼 취업도 힘든데?


    실질적으로 4년제 대학 나와서 군대 다녀와서 사회 초년생이 되면 대위와 비슷한 나이 대일 것입니다.

    27? 28?

    보통 대위가 저정도 나이죠.

    대위 1호봉이 176만원을 받죠?

    하지만 대위 1호봉은 흔치 않아요.

    의무장교나 법무관 같은? 그 쪽도 호봉획정하면 1호봉 되기 힘들겠죠?

    사관학교를 나오면 일단 군복무한 셈치고 일정 호봉을 인정해 줍니다.

    덕분에 사관학교 출신도 소위 1호봉은 잘 없죠.

    그러니 보통 대위 달면 4~5호봉 정도 됩니다.

    군대 다녀와서 대졸 신입사원이 대기업 아닌 중소기업에서 월급 200받기 쉬울까요?

    자 본격적인 문제는 소장 1호봉 월급이 무려 400만원부터 시작입니다.

    일반공무원 1급이나, 경찰로 치면 치안총감 정도 급의 시작호봉이 400입니다.

    일반 공무원 1급 1호봉은 363만원 정도인데요.

    게다가 1급이건 소장이건 호봉은 1호봉일리가 절대 없겠죠?

    이런 급여 차이가 발생하는건 이 나라가 3공,5공의 군사정권을 거치면서 군인 우대 정책을 편 결과인데요.

    문민정부 들어선지도 수십년이 흘렀건만...

    여전히 이런 부분은 시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거 별거 아니라구요?

    별 하나당 그 밑에 처바르는 돈의 일부만 떼어도 병 월급을 대폭 인상하진 못하더라도 2차세계대전 때 쓰던 수통을 쓰라고 하지 않을 수는 있겠죠.

    굳이 별 하나에 저런 돈을 써야 하는지...

    서로 형평성만 맞춰도 상당히 많은 예산이 절감될텐데 말이죠.

    아무튼 다음은 헌법 연구관, 연구관보의 봉급표입니다.


    심플하죠?

    호봉 획정해봐야 대체로 높게 되지 않는 직렬이기 때문에 시작부터가 높은 금액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대체로 이 분들은 현장에서 뛰었던 분들이기 때문에, 이미 나이가 많을 때 시작하므로 16호봉을 다 채우기도 힘들 것 같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