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클럽 아우디녀 사건 때문에 인스타그램 일탈 해시태그가 인기

얼마 전에 SLR클럽에서 화제가 되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원주 아우디 딜러녀 사건이 있었죠.

저도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사진이 올라가 있지 않아도 명예훼손이라며 다음 티스토리 측을 통해서 블로그 글을 블라인드 처리하더군요.

물론 저도 그 원주 아우디 딜러녀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했습니다.

왜? 

당신이 이 글을 검색해서 들어온 것과 같은 이유쯤이라고 해두죠.

그런데 그 아줌마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강남의 신드롬 클럽에서의 사진 인스타에 해시태그로 #섹스타그램 #야스타그램 등이 보이더군요.

해시태그란 일종의 SNS내의 검색어 같은 기능을 하는데요.

해시태그가 붙은 글들끼리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이죠.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까지 해시태그가 지원되는데요.

유독 인스타그램에서는 #야스타그램이나 #일탈 등이 환영을 받고 있어요.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에서는 그런게 적은거 같은데 말이죠. 있긴 있습디다.

그런데 페북이나 카카오스토리는 익명성이 덜 보장되기 때문에, 특히 카카오스토리는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디로 유일한 아이디만 만들 수 있으니, 일탈적인 해쉬태그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페이스북도 최근에 유독 실명 계정이 아니면 폐쇄시키는 등의 정책을 펴고 있어서, 1인 1계정이 대세죠.

그런데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은 여전히 익명계정이 유지되고 있어서(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아이디 생성끝!) 익명 뒤에 숨은 일탈적인 행동들이 가능한 분위기인 것 같아요.

문제는 익명이다보니, 성인 인증이 전혀되지 않아서 미성년자들도 쉽게 인스타그램의 일탈 키워드들에 노출되기 쉽다는 점이죠.

국내 기업의 서비스라면 당연히 법에 의해서 철퇴를 맞겠지만, 인스타그램은 외국기업이다보니 법적으로 제재를 할 수 없어서 특정 계정들에 대한 접속차단으로 근근히 버텨내는 모양이예요.

그래봤자 막히면 또 이메일 계정 파서 만들면 되는 것을...

아무튼 이런 해쉬태그들은 분명 사회적으로는 문제가 인식되는 행동들이긴 합니다만...

또 머리 좋은 사람들은 벌서부터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더군요.

실시간 우선으로 노출되는 리스트다보니, 홍보목적으로 저런 해시태그들을 써서 열심히 홍보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앞서 글 첫머리에 언급한 원주 아우디녀 사건 이후로 인스타그램에서 자체적으로 막은 것인지, 국내에서 차단을 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섹스타그램 #야스타그램 의 해시태그는 막혔어요.

그걸 막는다고 인간들이 피해갈 것은 아니죠

#야스램 #섹그램 #색스타 #야그램 같은 파생 해시태그들이 마구 퍼져나오고 있네요.

아...야그램, 섹그램 그러니까....갑자기 씨그램이 생각나네요.

좀 있으면 삼시세끼 본방할 시간인데...아직 회사에서 이러고 있넹....

그램 그램 거리니까 씨그램 생각나고 씨그램 생각나니까 삼시세끼 본방을 흑....오늘 만재도 벌이랑 산체 서울 올라온거 나올텐데...삼시세끼 9회 본방 사수!!

오늘이 마지막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