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현 요론 섬 (鹿兒島縣 与論町) - 오키나와행 진에어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영화 안경의 촬영지

Posted by 낯선.공간
2018. 3. 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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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
AM 09:30 요론섬 상공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진에어의 오키나와행  비행기가 2시간 남짓 비행하자 창밖으로 에머랄드 빛 해변을 가진 작고 예쁜 섬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오키나와에 도착한 건가 싶어서 일단 사진부터 촬영.

에머랄드빛 해변의 모양은 마치 오키나와 마스코트인 고래상어 대가리를 닮아 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이국적인 색의 에머랄드빛 해변이 수백미터 상공에서 떠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설레일정도로 아름다워 보여서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막상 건질만한 사진은 몇장 없었다.

B737-800의 날개 아래로 방공포탄 터지듯 난상으로 펼쳐진 작은 구름들 아래로 에머랄드 빛 해변을 가진 섬이 푸르게 빛난다.

당시만 해도 내가 가진 디카에 gps기능이 없어서 정확한 위치가 사진에 나타나 있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 돌아온 뒤에 구글맵에서 비행경로상의 섬을 뒤져서 해안선을 하나하나 비교해서야 이 곳의 위치를 알 수 있었다.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의 각도와 구글지도의 각도가 일치하지 않아서 일일이 포토샵에서 찍어온 사진을 돌려가면서 대조하고 비교했다.

일본 가고시마 현 오시마군 요론초

그 결과 이 섬의 이름은 요론섬이라는 것을 알았다.

정확히는 일본 가고시마 현 오시마군 요론초다. 행정구역상 가고시마현에 속하는 오시마 군의 요론섬이라는 뜻인데...오키나와 아주 가깝다.

직접 방문해 볼 기회는 없었지만, 궁금하기도 해서 요론섬에 대해서 좀 더 조사해 보았다.

비행기에서 찍은 해변은 오카네쿠 해안(大金久海岸)이라는 곳이다.

〒891-9301 Kagoshima Prefecture, Oshima District, 与論町茶花32−1

大金久海岸 32-1 与論町茶花 Oshima District, Kagoshima Prefecture 891-9301

직접 방문한 곳이 아니어서 구글맵에 등록된 사진을 가져와 보았다. 한 눈에 봐도 물색은 맑고 해변의 모래는 고와 보인다.

이토록 아름다운 섬의 해안이 유명하지 않을리가 없어 뵌다. 

그렇지 않아도 조사해 보니 이 섬은 일본 영화 안경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요론섬은 오키나와에서 가깝지만 가고시마현에 속해 있다.

실제로도 오키나와 나하공항에서 비행기로 요론섬까지는 40분, 가고시마섬에서요론섬까지는 7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배로 이동하는 시간은 무려 5시간이 걸린다. 한국에서 날아가는 비행기에서는 요론섬에서부터 오키나와까지 가깝다고 느꼈지만 착각이었던 셈이다. 사실 비행중인 경로상의 시간과 이륙부터 착륙까지 걸리는 시간은 차이가 있긴 하다.

http://www.marixline.com/


요론섬에 프리시아 리조트 요른이라는 호텔이 있는데....

Pricia Resort Yoron 358-1 Ritcho Yoron, Oshima District, Kagoshima Prefecture 891-9302 일본

Pricia Resort Yoron

358-1 Ritcho
Yoron, Oshima District, Kagoshima Prefecture 891-9302

기회가 생긴다면 꼭 이 섬에 한 번 가보고 싶다.

정말 휴식만을 위한 이국적이지만, 괌처럼 더울 것 같지도 않아 보이는 섬이니 말이다.

http://www.booking.com/hotel/jp/pricia-resort-yoron.ko.html?aid=386188;label=nav105jc-hotel-XX-jp-priciaNresortNyoron-unspec-kr-com-L%3Ako-O%3Aunk-B%3Aunk-N%3AXX-S%3Abo;sid=d62ba1b3fcffc4026c66c6733f8384d3;dcid=1;dist=0;type=total&

앞서도 언급했지만 이 요론 섬은 영화 "안경"의 촬영장소로 유명하다고 한다.

사실 안경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없지만, 단지 비행기에서 한 번 쳐다본 섬일 뿐인데도, 그곳에서 촬영했다는 영화까지 보고싶어졌다.

일본 드라마는 가끔 보긴하지만 영화자체는 그다지 재밌어 보이지는 않아 즐기지 않는데, 묘하게 보고싶어진다.

막상 검색해보니, 안경의 포스트나 스틸컷 장면들 그 자체만으로도 딱 내가 싫어하는 일본의 되지도 않는 우스꽝스러운 포즈들이 거부감이 나긴 한다만...저 위의 사진에서처럼 펼쳐진 맑은 바다의 색만큼은 직접가서 보고싶은 열망이 일게 한다.

2015.01.2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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