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라뱃길 두리생태공원캠핑장

Posted by 낯선.공간
2016. 8. 1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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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캠핑장이 두 곳이 있는데요.
하나는 부천에 있는 야인시대 캠핑장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인천계양구에 있는 아라뱃길 두리생태공원 캠핑장이에요.

두 곳 모두 서울에서 가깝다는 점을 빼면 아주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두리생태공원은 습지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별로 공원까지 내려가서 습지생태계를 관찰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어요.^^

캠핑장은 도심에서 벗어나 있어서 한적한 느낌은 들어요.

그런데... 사이트 면적이 참 작아요.
타프를 치거나 텐트를 치거나 둘 중 하나만 하던지 타프 아래에 텐트를 쳐야 할 정도입니다.

물론 주차공간까지 타프를 치거나 텐트를 친다면 둘 다 가능하긴 해요.
캠핑장비가 없는 동생 가족과 고기나 구워먹고 오자는 취지로 금요일 오후에 만나서 저녁까지 고기를 구워먹고 숙영은 하지 않고 왔어요.
집하고 거리가 20분도 안걸리니까 ^^

낚시용으로 구입한 시마노 아이스박스를 캠핑용으로 더 많이 쓰는 군요.
숙영을 하지 않는다면 캠핑냉장고까진 필요가 없죠.
설겆이가 귀찮아서 비닐로 그릇을 감쌌습니다.

한우와 마트표 수제소세지로 캠핑의 꽃인 바베큐 파티를 시작했어요.

압력밥솥으로 유명한 풍년 코펠을 처음 사용해 봅니다.

뜸 타이밍을 놓쳐서 심하게 눌어서 누룽지가 잔뜩 만들어졌어요^^

캠핑장에서 처음 맛보는 완벽한 누룽지입니다. ㅋ

술을 못하는 저희 부부는 외팅어 무알콜 맥주를 선호하는데...
외팅어가 없어서 거스텔을 구입해 봤어요.

거스텔도 맛있더군요.

꽃등심의 폭풍 흡입이 끝난 뒤 예비로 가져온 목살 바베큐.

카아...집에서는 이렇게 숯불구이를 할 수 없으니^^

몸에는 안좋다지만...뇌 건강에는 좋은 구이^^♡♡

이 날 캠핑에는 새로 산 루메나플러스 n9캠핑 랜턴을 사용해 봤어요.
정말 밝아요.
이 거 하나면 랜턴은 끝.

가족이 3명이라 의자가 3개 뿐인데 동생 가족 3명과 함께 해야해서 온 집안의 간이의자는 다 동원했어요.

캠핑장에 어둠이 깔리고 조명이 켜지니 고즈넉한 캠핑장 분위기가 납니다.

하지만 좁아터진 사이트 면적에 다닥다닥 붙은 난민촌의 모습은 어쩔 수가 없네요.

강동그린웨이캠핑장 때도 그렇지만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은 지역 주민 우선 예약제라... 토요일 예약이 거의 불가능이라... 이렇게 고기나 구워 먹으러 금요일이나 일요일에 잠깐 이용하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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