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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캠핑/낚시터

[서해바다낚시] 안면도 낚시 - 당암포 태안가두리 바다좌대낚시

by 낯선.공간 2016. 5. 24.

목차

    궁민남편 낚시터는 화성시 서신면 궁평바다낚시터다.

    http://vouloir2018.tistory.com/30

    제가 태안가두리낚시를 2009년 5월에 처음 갔었는데요.

    그후로 매년 빼먹지 않고 봄/가을 2번 이상은 다녀오는 듯 하네요.

    올해도 5월달에 가족들 데리고 다녀오고, 지난 주말에도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네요.

    제 첫 티스토리 블로그인 낯선공간의 錄에서 "가두리"로 검색했더니 저만큼 나오는군요.

    원래 낯선공간의 錄은 낚시 전용 블로그로 운영하려다가 네이버 검색에서 저품질 먹은 뒤로 신변잡기용 블로그로 활용하게 되었어요. 그 뒤로 BigPost에 낚시다녀온 것도 여행이라고 여행 전용 블로그에 글을 올리다가, 빅포스트 마저 네이버에서 저품질 먹고 올해(2014년) 7월부터 커피/카페 전용 블로그로 운영하려던 vouloir에서 여행과 낚시 까지 모두 다 글을 쓰고 있네요.

    덕분에 중복되는 글들도 있고, 빠지는 글들도 있고 아무튼 혼란 스럽네요. ㅜㅜ.

    그렇지 않아도, 이번에 태안 가두리에 갔더니 나선장님이 "카스에 뭔 글을 그리 많이 올려요?" 라며 물어보시더군요.

    블로그 저품질 먹어서 이사 다니느라 글을 많이 써대서 그래요 ㅋㅋㅋ

    사설이 너무 길었군요.

    아무튼 서해바다낚시하면 제게는 안면도에 가기 전의 당암포에 있는 태안가두리 바다좌대낚시가 친정같이 느껴질 정도의 낚시터랍니다.

    처음에 다닐 때는 자연낚시(숭어)낚시하는게 재밌어서 자주 갔었는데, 가정도 꾸리고 그러다보니, 혼자살 때 만큼 자주가지는 못하네요.

    작년 가을에 갔을 때 쭈꾸미 낚시를 해서 재미를 좀 봤길래, 올해 선장님께 특별히 연락해서 쭈꾸미 낚시 하시느냐 물어보고 갔는데 ㅜㅜ.

    안타깝게도 지난 주말에는 쭈꾸미 선상 서비스는 안하시더군요.

    대신에 고등어가 예년에 비해 조금 일찍 붙어서 다른 분들은 일찌감치부터 고등어 낚시를 하시던데, 고등어 낚시하다가 삼치도 연이어 올라오더군요.

    저는 입어식에 미련을 못버려서...입어식을 어케든 노리다가, 죽도밥도 안되는 조황을 보고 왔네요. 흐흑.

    그나마 입어식에서 다른분들보다는 조금 더 잡았지만, 성에 차지는 못했는데, 아내가 선장님께 "왤케 고기가 안잡혀요?" 물었더니 나오는 길에 선장님께서 배의 물칸에서 우럭 큰것 두마리를 챙겨주시네요.

    당암포구에서 매표하고 (입어료 성인 4만원, 소인 2만원) 선장님께 전화를 드리면 선장님이 배를 끌고 나와서 픽업(?)해 가십니다.)


    서울에서 새벽4시30분에 일어나서 5시 40분쯔음에 출발했는데, 당암포구 주차장에는 이미 차들이 만원사례중이었네요.


    이 두 사람 뭐하나요~~


    태안가두리에도 승선명부가 한 바닥이 다 채워진 끄트머리에 저희 가족 명부를 작성하고 들어갔어요. 이미 좋은자리는 다들 꽉 참~ ㅜㅜ

    이미 일찍 오신 분들 중에는 자연식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고등어(고도리)를 잡아 올리고 계십니다.

    입어식에는 이렇게 빽빽할 정도로 찌가 흘러다니는데도...물고기들은 무소식~


    숭어 치어들이 입어식 그물안에서 노닐고 있었어요. 이 녀석들 + 갑오징어 치어들에 호래기까지...죄다 그물 안에 있으니...입어식에 방류된 물고기들은 굳이 미끼를 노리지 않아도 배터질듯...


    방류할 물고기들을 가두리 양식장에서 배로 옮겨 싣고 계신 선장님.


    저렇게 커다란 점성어는 비교가 안될 만큼 큰 녀석이 입어식 그물 안에 노닐고 있는데도, 그 누구의 바늘도 물지 않던 날...ㅜㅜ


    태안가두리 낚시에서 서비스로 끓여 내어준 우럭 매운탕.

    음~ 이 서더리들은 어디서 온걸까...?


    아내도 이제 몇번 낚시를 따라오더니, 밥해 먹는게 귀찮은 모양이예요.

    이번에 낚시 갈 때는 백반 시켜 먹자더니, 그마저도 귀찮아져서, 서비스로 매운탕 나오는 것과 같이 먹게 햇반만 사다 먹자고 해서 햇반 두개 데워서 매운탕으로 점심을 떼웠네요.

    물론 애를 위해서 빵이며 과자며 간식거리를 사들고 들어가긴 했죠.

    점심은 햇반 2개로 3천원으로 땡~


    제가 첫수로 낚은 홍돔과 (이녀석의 정체는 참 아리송한 녀석인데...손맛은 그럭저럭 좋은데 회로 먹으면 맛없더군요) 와이프가 처음으로 스스로 릴링해서 건져낸 큰 참돔이예요~

    우럭은 제가 이날 2번째로 낚은 녀석...


    참돔처럼 생긴 홍돔 한마리, 참돔한마리 그리고 우럭....


    손가락 두마디만한 애럭 2마리...이건 하도 심심해서 고등어낚시하는 분들 옆에 고등어채비해서 던져놨더니 잡혀 올라온 녀석이예요.


    큰 우럭 2마리는 태안가두리 선장님이 좌대에서 나오는 배에서 슬쩍 넣어주신 우럭들이예요 ㅜㅜ. 감사함돠..



    당암포에서 낚시하면 늘 들리는 회뜨는 집으로 고고싱했어요.

    태안맛집 당암포 새조개회센타 - 좌대낚시로 잡은 고기 회뜰 때 단골집

    이거 5마리 회 뜨는데 드는 돈은 8천원! 손에 비린내 내가면서 회뜰 필요 없어서 편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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