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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나하공항 입국수속/ 토요타 렌터카 셔틀 탑승

by 낯선.공간 2017. 2. 11.

목차

    Day1
    AM 10:15 오키나와 나하공항
    AM 10:20 입국심사대 진입.
    AM 10:32 수화물(가방) 찾기 완료.
    AM 10:40 오키나와 나하공항 출발
    AM 10:50 도요타 렌트카 도착
    AM 11:15 프리우스 수령완료. 일본 자판기 캔커피 뽑느라 15분 삽질.
    AM 11:30 도요타 렌트카 출발

    오키나와의 나하 공항에 도착했어요~

    활주로에서 내려서 셔틀버스로 여객터미널로 이동해서 입국심사를 받으러갑니다.

    어느 국제공항이 그러하듯, 내국인과 외국인의 입국절차가 다르죠.

    출입국 심사대는 어느 공항이든 촬영금지인데요.

    보안 때문이라는데, 뭐 딱히 보안스러울것은 없던데... 심사요원들의 얼굴이 보안대상일까요?

    그래서 심사관들 얼굴이 잘 안나오는 사진만 사용해봅니다.

    오키나와 출입국심사는 굉장히 빠르고 간편한데요.

    비행기에서 작성한 출입국카드를 제출하고, 지문날인 기계에 양쪽 검지를 데고, 전면의 카메라를 향해서 썩소 한방 날려주시면 끝.

    곧장 짐을 찾으러 나오구요.

    비행기가 작아서 그런지, 짐도 금방 나오더군요.

    나하공항 1번 출구쪽으로 가면, 피캣을 들고 있는 험악한 아저씨들이 쭈욱 서있어요.

    왠지 일본하면, 짧게 깍은 머리의 아저씨들은 죄다 야쿠자 스럽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저라서요^^;

    저희는 도요타 렌트카 예약을 해놓아서 도요타 렌트카 나하 공항지점으로 이동하는 셔틀을 타야하는데요.

    이 중에 토요타 렌트카 푯말을 들고 있는 분이 있어서 RPG게임에서 몹에게 퀘스트 받듯이 다가가면

    "어서오게 젊은이. 이번 퀘스트는 말일세~ 1번 푯말이 있는 곳에 가서 서서 기다리는 퀘스트일세"

    하면서 퀘스트를 하나 던져줍니다.

    다른 렌트카나 여행사의 직원들도 저렇게 피캣을 들고 나와서 퀘스트만 던져줍니다.

    사실 저 양반들하고 접촉하지 않아도 그냥 OTS렌트카나 도요타 렌트카 예약했으면 1번게이트로 나가자마자 왼쪽으로 50미터쯤 걸어가면 있는 렌트카 셔틀버스 승강장에 서서 기다리면 됩니다.

    1번게이트를 빠져나오면 택시기사들이 호객행위중입니다.

    왠지 한국의 악덕 공항 택시기사들이 떠 올라 손사래치면서 도망치듯 지나쳐버렸어요.

    어짜피 렌트해서 필요도 없었지만, 

    렌트카 셔틀버스 타러가는 거리가 그리 멀지도 않은데, 저는 참 이것 저것 사진을 많이 찍었군요.

    곰취 비슷한 식물이 있길래 반가워서 찍었어요.

    이건 그냥 주차장일 뿐인데....

    일본기 옆에 오키나와기가 따로 있는 것 같아서 또 한 컷.

    겨우 요정도 걸어왔을 뿐이예요.

    2번 승강장은 시내버스 승강장인듯하구요.

    아내가 새벽일찍 출발해 나오느라 조금 미모가 약해져서 분홍 선글라스를 씨웠어요.

    비행기만 타면 멀미를 하시는 분이시라...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 내렸을 때, 나하공항이 참 작구나...그래도 명색이 국제공항인데, 참 작네 느꼈드랬죠.

    나중에 출국할 때 안 사실이지만 나하 공항은 국내선 청사가 훨씬 더 크더군요.

    OTS렌트카의 버스도 와서 대기중이네요.

    아직 도요타 렌트카의 셔틀은 오질 않았어요.

    나하 시내버스인듯.


    도요타 렌트카의 셔틀버스가 도착했어요.

    제일 첫번째로 올라타서, 운전석 바로 옆자리에 앉을 수 있는 행운을 얻었네요.

    한국이었다면 그자리가 운전석일터인데... 


    조수석에 탑승했기에 넓은 버스 앞유리창으로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었어요.

    1월달인데 푸르른 오키나와~ 그런데도 안더워서 ~ 딱 내 세상이얏~~

    이제 제가 차를 운전하고 다니면 이런 거리의 사진을 찍기가 힘들듯 해서 마음껏 찍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건물이 나하 공항 국내선 청사입니다.

    생각보다는 좀 먼 거리를 이동하더군요.

    그 거리를 걸어갈 생각을 했다면...ㅎㄷㄷㄷ.

    표지판의 한자가 살짝 겁을 주지만, 아래에 같이 병기된 영어로 대충은 길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2015.01.26.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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