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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DVD

차태현 슬로우 비디오. 영화니까 가능한 판타지

by 낯선.공간 2015. 5. 28.

목차

    동체시력이 뛰어나게 발달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슬로우비디오.

    종로구 cctv 종합관제센터에서 일하면서 어렸을 때의 첫사랑과 닮은 봉순이라고 여겨지는 여자를 지켜보는데요.

    차태현의 이런 류 영화의 뻔한 연기인데도 빠져들게하는 매력을 가진 영화예요.

    뻔함 속에서 소소한 뻔한 반전인데도 그 재미가 나쁘지않네요.

    슬로우 비디오 영화의 줄거리야 직접 보실테니 생략하고...

    cctv로 바라보는 세상속에서의 인물들과 직접 마주쳤을 때의 사람들의 반전이 깨알 재미가 있죠.

    "반가워서 그런 건데 욕을 하고 지랄이다"

    요런거요 ㅋㅋ

    아런 식의 영화에대해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슬로우비디오를 보니 급 흥미가 생기는군요.

    물론~

    이 영화를 극장에가서 돈을 주고 보았다면... 좋은 평을 하긴 힘들었을거고...

    욕을 했을 건데...

    디비디로 보거나, 케이블에서 해준다면 강추하고 싶은... 일상속의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소소한 판타지영화로서 정말 추천할만 하다할까요?

    기억에 남는 명대사.

    "애때문에 팔았어. 애가 정말 많이 먹거든. 위가 2개인가봐..."

    헬로우 고스트에서의 김영탁감독이 연출을 맡고,

    차태현이 주인공 여장부역, 남상미가 봉수미역

    그릭고 깨알감초 오달수와 고창석이 출연한 코믹영화. 슬로우비디오 2014년.

    마을버스로 부산 해운댜룰 향해 가는 모습은 왠지 뜬금포처럼 바르게 살자의 느낌이 드는걸까요?


    슬로우 비디오 (2014)

    7.2
    감독
    김영탁
    출연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고창석, 진경
    정보
    드라마 | 한국 | 106 분 | 2014-10-02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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