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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정보

카쉐어링의 지존 쏘카~ 렌트보다 카셰어링을~

by 낯선.공간 2014. 8. 21.

목차

    필요한 시간만큼만 빌려타는 카쉐어링 쏘카.

    쏘카? 뭔가 욕같이 들리는 이름이지만, 그 내용은 참 착한 녀석이다. 카쉐어링이라는 서비스를 하는 회사인데, 쉽게말하자면 차를 빌리는 서비스예요. 일종의 렌트카 개념이지만, 렌트카가 하루단위로 차를 빌려야 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에 반해서 카셰어링 서비스인 쏘카는 10분 단위로 차를 빌릴 수 있는 서비스죠.

    http://www.socar.kr/

    처음 쏘카가 나왔을 때는 서울에서 아주 일부지역에서만 카쉐어링을 할 수 있었는데, 이젠 쏘카도 제법 커져서 서울,경기,인천,부산,대구,대전,광주,제주 등 13개 도시에서 이용가능해요.

    10분 단위로 차를 빌려서 뭐해?

    1~2시간 정도 볼일을 보러 이동할 때 혹은 차가 없는데 마트에서 물건을 잔뜩 사오고 싶을 때, 연인과 데이트를 하고싶은 뚜벅이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와이프도 차가 있고 나도 차가 있어서 굳이 쏘카를 이용할 일이 별로 없지만, 가끔 내 차가 아닌 다른차를 타고 기분 전환겸 드라이브를 하고 싶을 때 목적지의 주차장 주차요금이 겁나 비싸서 경차 할인 혜택을 받고 싶을 때도 쏘카의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것 같아요. 뭐~ 아직은 이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이유자체가 한 번 이용해보려고 스스로 최면을 거는 중이랄까요?

    쏘카에서 가장 타보고 싶은 차는 수입차인 피아트500! 대여요금이 쏘나타 하이브리드 보다 비싸지만 그래도 쏘카에서 짧게 빌려 타볼 수 있으니 그런 재미차원에서도 훌륭하네요?


    아쉬운 점도 많아요.

    전 단지 이동할 때만 타고 싶은데! 갔다 올때까지 빌려야 하다니...차를 주차장에 세워만 둬도 요금은 계속 올라간다는 점이 차량 공유라는 친환경적인 사회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걸림돌이 되게 하네요.

    유럽에서는 자전거 쉐어링같은 경우에는 출발지에서 빌리고 목적지에서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더군요. 자전거야 공간을 적게차지하니까 가능하겠지요. it강국인 대한민국이니 뭔가 제도를 잘 정비한다면, 좀 더 합리적으로 편도 카쉐어링이 더 활성화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예전엔 쏘카존이 모자라서 못했다지만, 이젠 쏘카존도 많아졌으니 그런 방향으로 잘 개선된다면 대한민국에서는 더 이상 차를 사지 않아도 되는 날이....과연 올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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