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다이트 암석 제주도 한라산 첫 발견 comendite 암석이란?

한반도에서는 백두산에서만 발견된다는 코멘다이트 암석이 제주도 한라산에서도 발견되었다고 뉴스가 났네요.

신기한 현상에 관심을 갖는 것은 좋은 현상이죠.

그런데... 코멘다이트 암석에 대한 관심이라...흠...

코멘다이트 암석이란?

이탈리아의 산 피에트로 섬의 "레 코멘데" 지역에 분포하는 알칼리 유문암이 다른 암석들과 구별되어서 유래한 암석의 종류입니다.

화산활동에 의해 생성되는 암석이죠.

화산암의 종류를 나눌 때 기준이 되는 것 중의 한가지가 규산(SiO2)과 알칼리 원소(Na2O+K2O)의 비율이라고 합니다.

코멘다이트는 규산 함량은 70%정도로 높다고 합니다.

조문암. 조문암은 거칠다는 뜻으로 조문암이라 이름지어졌다.

제주도 조면암의 규산 함량은 62~69% 입니다.

보통 제주도에서는 현무암이나 현무암에서 좀 더 분화된 조면암의 화산암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코멘다이트(comendite)는 그런 조면암보다 더 분화된 형태의 화산암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한라산 백록담 남서쪽 모래왓(제주방언으로 모래밭이라는 뜻) 지역에서 코멘다이트 암석이 발견됨으로써 한라산의 분화 과정과 마그마의 생성 및 흐름을 밝힐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코멘다이트는 한라산 정상부를 이루는 조면암이 지표로 분출하기 전 지하 마그마방에 머문 기간이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그마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합니다.

그러니까...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혹시나 하고 가졌을 자원으로써의 가치는 "제로"입니다.

그냥 지질학적 지표 암석으로써 중요할 뿐... 대리석처럼 석재로 사용하기도 힘든 그냥 덜 흔한 돌 정도입니다.

수석으로써 가치도 거의 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