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c/MyDiary

아연이가 처음으로 싼 김밥. 눈물의 김밥 ㅜㅜ.

by 낯선.공간 2014. 6. 4.

목차

    6월 4일 선거날 아연이가 다니는 태권도 학원에서 애들을 아침부터 소집해서 물총 싸움도 하고, 김밥 말이도 하고 해서 저녁 5시까지 푸욱 놀게 해준다고 문자가 왔나보다. 덕분에 우리 부부만 단둘이 데이트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일산에 있는 편백나무 찜질방에서 찜질을 하고, 

    일산 라페스타 롯데시네마에서 하이힐도 감상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태권도 학원에 픽업 갔더니, 아연이가 직접 말은 김밥이라고 쓰윽 내민다.

    야! 근데...이건 좀...썰어주지 ㅜㅜ 엄마 아빠를 위해서 반토막만 내어온거냐???

    내용물은 이렇다. 아직 어려서 서툰 탓인지 힘이 없는겐지...관장님이 밥을 찰지게 안했으면 다 쏟아져 내릴기세다 ㅜㅜ.

    그나마 참치 김밥은 저정도 들어갔다. 이런 편의점 김밥같으니라고...

    그..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딸래마...ㅜㅜ

    김밥천국보다...맛...있(구나...)

    크면..부디 편의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도록 하거라...성공할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