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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MyDiary

감기로 새끼 손가락이 부은 아연이

by 낯선.공간 2014. 5. 13.

목차

    감기로 새끼 손가락이 부은 아연이

    저번 주말내내 코감기로 고생했다. 콧물 줄줄 머리 띵~ 체하기 까지...몸살까지...곰같은 내가 아플 정도면 다른 사람들 옮으면 쓰러질 정도의 감기인데...

    결국은 아연이한테까지 옮겨버렸다.

    목이 아프다고 하길래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생각해보니, 난 올초에 수면무호홉때문에 편도를 잘라버렸잖은가? 그러니 코감기만 오고 목은 안아팠던건데...

    아연이는 얼마나 아팠을까?


    월요일 아침에는 새끼손가락에 도돌도돌 뭔가 돋아 났다고 하길래

    "이그~ 맨날 편식하니까 아토피잖니? 밥 좀 잘 먹어라~"

    라면서 핀잔을 줬는데, 오후에 애엄마가 소아과에 데리고 갔다가 혼났단다.

    인후염 세균이 온몸에 퍼졌단다. -_-; 

    감기로 새끼 손가락이 부어 오르기도 하는 줄 처음 알았다. 월요일 저녁에는 손가락 모두가 부어버렸다.

    에긍...못난아빠 덕에...고생이 많구나 아연아...

    와이프도 옮았다. ㅡㅡ; 집안에서 역적이 되어버렸다.

    사무실 전직원들이 콜록댄다. ... 바이오하자드가 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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