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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

네이버 검색 개편? 블로그 검색 로직 변경?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 검색 티스토리 썸네일 누락 문제 (부분발행과 전체발행의 차이)

by 낯선.공간 2015. 9. 11.

목차

    최근 일주일 정도 네이버 검색 결과에 미묘한 장애가 있었다.

    네이버 블로거 운영자들이야 별 불편함이 없었겠지만,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자들 중 일부는 블로그 검색 목록에서 썸네일이 사라지거나, 검색결과에서 누락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오늘 (10월21일) 오전까지도 별로 장애가 없었다.

    단지 소통이 불통인 네이버가 이용자들에게 아무런 공지도 없이 (아마 강하게 항의한다면, "네이버 검색 로직에 대해 알려지면 악용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어서...어떤 정보도 알려줄 수 없기 때문에.."라는 뻔한 대답만 들을 것이 뻔하다.

    아무튼 늘 그렇듯이 네이버는 검색에서 특히 블로그 부분에서 UI에 미묘한 변화가 있는 개편이 이루어졌다.

    예전 캡쳐자료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블로그 검색 결과에서 보통은 블로그 포스팅 글 주소가 먼저 놓이고, 

    블로그 이름이 나온 뒤에, 블로그내 검색 링크가 놓이는 구조였는데, 오늘 개편 후 블로그 이름이 먼저 나오고 포스팅주소가 놓인 다음에 블로그내 검색 링크가 놓여 있다.

    개편전 블로그 검색 UI 링크 배치

    이 업데이트가 있기 1주일가량 티스토리 블로그 일부에서는 (전부는 아니고 아주 일부!) 블로그 검색 탭에서 썸네일이 전혀 노출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공교롭게도 같은 기간에 네이버 검색에서 썸네일이 노출이 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느라 이짓 저짓 다 해봤다.

    결론은 이 번 네이버 검색 개편은 단순히 위에 언급한 링크 순서 배열만 바뀐 것이 아니라, 블로그 검색로직에 뭔가 변경이 생긴 것 같다.

    사실 검색엔진들에서 가장 골치 아픈 문제 중의 하나는 검색 결과의 정확도이다.

    구글처럼 검색어와 관련된 모든 글을 빠르게 검색해서 목록화 해줄 수 있다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사실 하루에 수백만건의 글이 등록되는 블로그 글들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확한 검색어를 찾아서 정확하게 나열해 주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다.

    검색의 범위가 느슨하면 처리해야 할 데이터 양이 너무 많아서 느려지고, 서버에 부하가 심하다.

    반면에 검색어의 정확도를 너무 정밀하게 맞춰 버리면 검색결과 수가 너무 적어 지고 놓치게 되는 정보가 생기기 마련이다.

    한개의 단어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단어 하나만으로 검색하는 것보다 복수의 단어의 조합에 의한 검색이 훨씬 더 많다.

    아마도 이번 네이버 검색 로직의 개편은 복수단어 검색어의 범위의 발란스를 맞추기 위한 개편인 듯 싶다.

    처음 문제가 발생했을 때 검색에서 나오지 않는 글들이 꾀 많았다가, 시간이 흐를 수록 차츰 검색에 잡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다 적극적인 증거로 블로그내 검색에서 "이"라는 글자로 검색을 해보면, 과거에 비해 검색되는 포스팅의 갯수가 현격히 줄었다.

    왠만큼 글을 길게 쓰면 반드시 "이"라는 글자가 들어가게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내 글들이 검색에서 누락되거나 유사문서로 잡히는 글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블로그내 검색에서 "이"를 검색해서 확인해왔다.

    그런데 네이버 검색 로직에서 보다 정확하게 "이"라는 단어를 검색해서 조사에 붙은 "이" 같은 글자는 제외되는 듯 해보인다. 

    네이버 블로그 검색에서 티스토리 블로그 글들이 검색목록에서 썸네일 이미지가 누락되는 문제는 이번 개편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이번 개편 전까지는 잘 나오던 썸네일 이미지들이 대거 누락되었고,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으로 내가 선택한 방법은, 

    기존에 내 블로그 글의 티스토리 글설정이 전체발행이 아닌 부분발행이었던 것을 전체 발행으로 바꾸었다는 점이다.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블로그 RSS를 발행할 때 부분발행을 할지 전체발행을 할지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 티스토리 블로그 RSS 글발행 방법을 굳이 부분발행으로 해둔 이유는 예전에 네이버 검색로직은 패스트부트 반응형 웹스킨을 사용하는 포스트를 수집해 갈 때 불필요한 외부의 반복적인 구성요소를 함께 읽어가버려서 저품질 블로그의 원인이 되기도 했었기 때문에, 전체발행이 아닌 부분발행으로 설정을 해두었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부분발행하는 경우 보여지는 RSS

    RSS 발행을 전체발행으로 했을 때 보여지는 RSS정보

    이렇게 부분발행으로 설정이 된 블로그 글들이 이번 개편에서는 RSS상에서 이미지가 뜨지 않으니, 네이버 검색엔진은 썸네일을 만들어 내지 못했던 것 같다.

    전체발행으로 바꾼 다음에 웹마스터도구로 수집요청을 해두었더니, 발행설정 글 갯수 50개까지는 썸네일이 복원이 되었다.

    RSS를 전체발행으로 변경하더라도, RSS 발행 설정을 공개글과 발행글 중에 발행글로 설정해두었다면, 공개글로 설정되있는 글들은 썸네일이 반영되지 않는다. 

    글을 공개글에서 발행글로 변경한 다음에 네이버 검색도구에서 수집요청을 해두면, 일정시간이 흐른 뒤에 반영이 된다.

    티스토리 블로그 rSS발행은 최대 50건이다.

    블로그 발행글이 50개가 넘는다면, 최근 50개의 발행글만 수집요청에 반영된다.

    그 이전의 글들은 발행이 되어 있더라도, 바로 수집되지 않는다. (언젠가는 될 수도 있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최근글 RSS를 전체발행으로 변경하더라도, RSS 발행 설정을 공개글과 발행글 중에 발행글로 설정해두었다면, 공개글로 설정되있는 글들은 썸네일이 반영되지 않는다. 

    50건 보다 옛날 글의 썸네일이 빠져 있다면, 최근글 50건을 공개로 변경해두고 수집요청을 한 다음에, 과거부터 차례대로 글상태를 발행으로 변경해오면된다.

    너무 빨리 해버리면, 네이버 검색도구 수집 봇이 제 때 긁어가지 못하고 지나게 되므로, 일정한 시간을 두고 수집요청을 누르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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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이번의 썸네일 사태를 가지고 의심해 볼 수 있는 한 가지는 네이버에서 글을 가져갈 때, 기존에는 부분발행을 했더라도, 포스팅 글의 전체를 읽어들여서 검색에 반영했다면, 

    이 번 개편에서는 부분발행에서는 일부 누락되는 부분이 좋재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하는 점이 존재한다.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이다.

    ^^;

    언제나 네이버는 비밀주의니까...

    자 복잡한 얘기 했으니~ 안구정화 짤~~오전엔 스타킹 하이힐 각선미 짤을 구경했으니, 오후에는 가슴골로 안구정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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