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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59

한가로운 주말 서서울호수공원 산책 지지난 주말일이군요. 블로그도 명색이 sns인데, 신변잡기 글을 무슨 숙제하듯이 한참이나 지난뒤에야 쓰게 되네요. 뭐 아무튼 지지난 주말이었다곤 해도, 요즘처럼 바쁠 땐 이 쯤에서 쓰는 글도 꾀나 빨리 쓰는 축에 속하니...^^; 딸아이가 숙제로 단풍잎을 주워거야 한다고 해서 단풍잎이나 주으려고 나갔던 주말이었지요. 서서울 호수공원에도 가을이 완연하더군요. 곳곳에 피어 있는 으악새며, 단풍으로 갈아 입을 준비하는 나무둘이며... 그런 와중에도 이제서야 꽃을 틔우는 가을 꽃들도 있더군요. 그 꽃들의 이름은 아직 모르겠네요. 조만간 구글에 돌려봐야겠어요. 서서울 호수공원에는 그늘막텐트를 치고 소풍을 즐기는 가족들이 제법 있더군요. 산책나온 앵무새를 제가 건드렸더니 앵무새가 잔뜩 심통이 났네요. 서서울 호수 .. 2014. 10. 19.
아연이 머리를 볶았어요~~귀여워~~ ㅎㅎㅎㅎ 어제 아연이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와이프한테 자기 퍼머하고 싶다고 졸라서 (9살짜리가 자발적으로 퍼머를 하고 싶다고 조르는 줄 처음 알았음.) 피곤한 내 마눌님 끌고가서 퍼머를 하고 왔네요. 거기에 더해서 "오늘은 외식 하고 싶어~ 외식하자~" 졸라서, 소박하게 아딸에서 쌀국수를 외식(?)하시고 들어오셨다네요. 흠....20대 아가씨들이라면...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거참...9살짜리 여자아이도 여자는 여자라는건가?? 외모가꾸고 기분전환하고 삘받아서 외식하고...? 그러더니, 오늘 아침에 출근하려고 준비하던 중에 식탁에 앉아 있는 딸 아이를 보니... 아...이건 도대체....밤새 술마시고 광란의 밤을 보내고 온 아가씨가 다음날 아침에 숙취에 눈도 띵띵 부어서 머리가 산발되어 있는 듯한 컨.. 2014. 9. 28.
화성효마라톤대회 티셔츠 도착. 가족티가 생겼다~ 2014/09/25 11:35 2014년 제 1회 화성시 효마라톤대회가 10월 3일 개최되는데요. 원래는 봄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화성시 효마라톤대회가 세월호 비극 때문에 연기되었다가, 10월 3일에 급작스럽게 열리네요. 이미 봄에 신청해뒀던 터인데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아내이름으로 택배가 도착했네요. 화성 효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화성효마라톤대회 기념 티셔츠는 Ryn에서 납품해서 로고가 박혀있구요. 진한 회색빛이 도는 파란색이예요. 나름 쿨? 소재라, 땀배출은 잘될거 같네요. 재작년에 오산 마라톤대회 때 받은 초록색 티셔츠가 헤져갈 무렵에 가족티가 생겼군요. 하지만...참석은 못한다는거~~~ 사실 시간이 되도 참석할 의사는 없이 회사에서 머릿수 채우려고 신청하라해서 신청했던터라~.. 2014. 9. 25.
송파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치다. just married~~~ 2014/09/24 11:3112년만에 또 결혼했습니다.에 뭐 일단은 부부처럼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에 회사에서 가까운 송파구청에 찾아가서 혼인신고를 하였지요. 어제 혼인신고가 처리되었다는 문자가 날라왔네요. 송파구청 혼인신고 접수하기 햇살 눈부신 가을 어느날...중요한 임무를 띄고 중요한 서류 한장 품에 품고 잠실에 있는 송파구청을 찾아갔습니다. 뚜구둥~ 뚜쉬~~~ 송파구청에 들어섰지만, 혼인신고를 할만한 마땅한 창구를 찾을 수 없더군요. 1층은 자동차와 관련된 민원을 처리하는 곳이고, 2층은 민원여권과라고 되어 있으니, 여권에 관련된 내용만 처리가 되나 싶었어요. 한참을 서성이다가 1층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굉장히 수줍어하면서 물어봅니다. "혼인신고서 어디에 접수하나요?" "2층에 있는 1번 .. 2014. 9. 24.
대학생 인턴이 갖다준 베스킨 라빈스 싱글? 대학생 인턴이 갖다준 베스킨 라빈스 싱글?방학 동안 학점 때문에 우리회사에서 6주 가량 일을 했던 인턴들이 오늘 마지막 날이라며 갔다 준 아이스크림. 크게 될 녀석들일세 그나저나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이런 걸 먹다니 흑...그래도 사다준 정성이 갸륵해서...마구 흡입해버림옵티머스 지프로의 화질이 킷캣 업그레이드 이후에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예전엔 빛번짐이 심했는데, 이젠 제법 괜찮아 보인다.베스킨라빈스 종업원이 아이스크림 스푼을 아이스크림 갯수보다 적게 주어서....인턴이 티스푼을 부랴부랴 씻어다 주었다.기특한 녀석들... 2014. 8. 5.
신월동에 무지개 떴다~ 쌍무지개다! 집에서의 특별한 여행 2014/08/02 19:28 신월동에 무지개 떴다~ 쌍무지개다! 집에서의 특별한 여행 쓰레기를 버리러 내려갔더니 건너편 교회 십자가 위로 선명한 무지개가 떠올라 있네? 우와~ 이렇게 선명한 무지개는 처음본거 같은데~ 부랴부랴 집에 다시 올라와서 캐논 G16 디지털 카메라를 꺼내들고 일단 창문에서 촥촥촥 찍고 내려가서 조금더 넓게 보이는 부분으로 찍었다. 몇 컷 찍고나니 사라지는 무지개... 음~ 화곡동 쪽에 무지개 뿌리가 있는걸로 보이던데...금캐러 갈 걸 그랬나?ㅋㅋㅋㅋ 자세히 보면 무지개 왼쪽으로 흐릿한 무지개 한 개가 더 있다. 간만에 주말에 집에 얌전히 있는 내게 망상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선물해준 무지개가 떴다. 201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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